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해 경남 하동에 위치한 비바체 리조트를 다녀왔습니다. 전 객실에서 레이크뷰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풀에서도 여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바체 리조트 스위트 트윈룸 객실 리뷰와 수영장과 바비큐 후기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1. 비바체 리조트 수영장
비바체 리조트는 하동호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 유명합니다. 인피니티풀 치고는 수영장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나름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바체 리조트를 찾는 분들 대부분이 이 수영장 때문에 온다고 할 정도로 멋진 경치와 규모를 자랑합니다.
- 운영시간 : 08:00 - 21:00
- 객실 투숙객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
- 수영장 끝 난간에 앉거나 올라가는 행위 금지
저녁 9시까지 여유롭게 운영을 하고 낮과 달리 이용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연인들이라면 조명과 함께 조용히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인피니티풀 끝 난간에 앉아서 사진 찍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펜스가 따로 쳐져 있지 않아 위험할뿐더러 금지되고 있는 사항이니 아무리 사진이 중용해도 안전을 위해서 난간에 올라가거나 걸터앉는 행동은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이용객 주의사항에 과도한 크기의 튜브는 반입이 안된다고는 했지만 웬만한 크기의 튜부는 전부 반입이 되는 걸 보면 크게 제한을 두는 것 같진 않습니다.
2. 하동 비바체 리조트 무제한 바비큐
비바체 리조트에서 수영장만큼 인기가 많은 게 무제한 바비큐입니다. 초벌 해서 나온 고기를 먹고 싶은 만큼 가져와서 불판에 구워서 먹는 방식입니다. 고기뿐만 아니라 반찬 등도 뷔페식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괜찮은 편입니다.
- 이용시간 : 1부 - 17:00-19:00 / 2부 - 19:30 - 21:30
바비큐는 1,2부로 나누어서 운영이 됩니다. 비바체 리조트 위치적 특성상 근처에 식당이 없기 때문에 많은 투숙객들이 바비큐를 이용합니다. 사전 예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주말에는 꼭 사전 예약을 하셔야 원하시는 시간대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 이용금액 : 성인 - 33,000원 / 어린이 - 20,000원 / 36개월 미만 무료
고기와 각종 소스류 , 밥, 국, 반찬까지는 무제한 이용 가능하나 음료와 주류는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바비큐 이용 후 따로 결재하시면 됩니다. 무제한 바비큐이지만 나름 고기 퀄리티도 괜찮은 편입니다. 외부에서 직원분이 초벌로 구워주시면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 드시면 됩니다.
- 바비큐 이용 장소 : 1층 레스토랑
하동 비바체 리조트 바베큐 이용 시 가장 좋았던 것이 바베큐장 위치입니다. 예전에는 12층 바베큐장에서 이용이 가능해서 멋진 경치에서 먹는 점이 장점이었지만 현재는 수영장 바로 옆 1층 레스토랑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수영장을 이용하다가 바베큐 이용시간이 되면 외부에서 바로 바베큐 이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라면 물놀이 후에 바로 고기를 먹고 다시 물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가족여행객들은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하동 비바체 리조트 스위트 객실 리뷰
비바체 리조트 객실은 최대 12명이 이용할 수 있는 로열 스위트룸 객실부터 4-6인이 이용 가능한 스위트 객실이 있습니다. 전 객실이 하동호를 바라볼 수 있는 레이크뷰이기 때문에 객실에서 바라본 경치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친구와 둘이서 한 여행이라 스위트 트윈 객실에서 투숙했고 해당 객실에 대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객실 구조는 복도 오른쪽으로 작은 방과 욕실이 있고 자그마한 부엌과 침대가 배치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인테리어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깔끔하게 길게 배치되어 있어 2인은 여유롭게 이용 가능하고 4인은 살짝 좁을 수도 있는 크기입니다.
욕실은 상당히 깨끗한 편이고 수건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투숙하는 동안 불편함 없이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작은방에는 따로 침대나 있는 건 아니지만 침구류가 준비되어 있어 바닥에 깔고 잘 수 있습니다. 다만 불편한 점은 따로 에어컨이 없기 때문에 여름에 이용할 때는 살짝 더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기류나 구이류 등 냄새가 나는 음식은 이용이 안되지만 그 외 간단한 취사는 가능합니다. 전기밥솥과 식기류 및 커피포트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트윈 베드와 자그마한 소파가 있는 심플한 객실입니다. 날씨 탓인지 살짝 꿉꿉한 느낌은 있었지만 청결도는 괜찮았고 베개는 너무 높아서 개인적으로는 편하진 않았습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정말 뛰어납니다. 날씨가 흐렸던 점이 아쉬웠지만 주변이 굉장히 조용하고 산과 하동호로 둘러 싸여 있어서 힐링하기 굉장히 좋았습니다. 살짝 아쉬운 건 테라스에 자그마한 의자로도 준비되어 있었으면 좀 더 편하게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겠다 하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동 비바체 리조트는 연인과 가족단위까지 모든 투숙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리조트인 것 같습니다. 큰 규모의 인피니티풀과 산책로까지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연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숙소입니다. 하지만 리조트 내 편의점을 제외하곤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마트 등이 근처에 없기 때문에 많은 볼거리나 즐기거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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